오태규(사진) 한국전기연구원 박사가 국내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및 전기 사용자 권익 보호, 관련 분쟁 조정 등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 위원장(차관급)에 위촉됐다.

오태규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시험연구소장과 전력연구단장 등을 지내고 현재 전력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전력계통 및 신뢰도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오 신임 위원장은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K-EMS)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2008년 여수산업단지 정전사고 정부합동조사단 단장을 역임하기도 한 전기·전력계통분야 전문가다.

오태규 신임 위원장 임기는 오는 2016년 6월까지 3년이다.

한편 전기위원회 위원은 경제·법률·전기 등에 학식과 경험을 가진 인사 중에서 산업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위촉한다. 전기위원회는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및 전기 사용자 권익 보호에 관한 사항의 심의와 전기사업과 관련된 분쟁의 조정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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