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지난 9일 대전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손수 챙겼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출연(연)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출연(연)의 기술사업화와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 차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창업 보육한 벤처기업들을 위해 2002년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대덕 제1원자력 밸리’를 찾아 밸리 입주기업인 ▲한빛레이저 ▲유엠아이 ▲콜마비앤에이치 ▲서울프로폴리스 ▲RTX 등 5개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현황과 과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덕 제1원자력 밸리는 원자력 분야 벤처기업의 집적화를 통한 조기정착 및 협력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2002년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 약 4만9000㎡(1만5000평) 규모로 조성한 원자력 관련 벤처 단지이며 현재 입주기업 7개(2012년 기준 매출액 598억원, 고용인력 288명)이다.

이날 이 차관은 “‘출연(연)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안)’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차관은 2015년 5개 기업 입주를 목표로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일대에 약 4만9000㎡(1만5000평) 규모로 조성 중인 ‘대덕 제2원자력 밸리’ 부지 현장을 둘러봤으며 오는 14일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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