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원전계측제어 심포지엄(NuPIC)’ 성황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최, 계측제어 전문가 350여명 참석

▲ KINS 이성규 안전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최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계측제어분야 전문가의 화합의 장(場)인 ‘제1회 원전계측제어 심포지엄(NuPIC)’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전력연구원이 주관해 경상남도 통영시 충무 마리나리조트 열린 이번  NuPIC 심포지엄은 원자력안전기술원, 한수원,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최재성 용성전기 대표, 이영렬 RTP KOREA 대표, 오치윤 세영엔디씨 대표, 우진 채명은 상무 등 국내 계측제어분야 제조업체 관계자 350여명이 대거 참석, 대 성황을 이뤘다.
 기술프로그램 첫째 날 행사에는 △ 설계 및 기술지원분야(좌장 최문재:KOPEC) △ 운전 및 성능개선분야(좌장 강영철:KHNP) △ 규제기술 및 신기술분야1(좌장 오응세:KEPRI) △ 발전소 운영기술 분야(좌장 이용희:KAERI) △ 설계 기술지원분야 2(좌장 백승만:KOPEC) △운전 및 성능개선분야 2(좌장 최종균:KAERI) △ 규제기술 및 신기술 분야 2(좌장 백승엽:DOOSAN) △ 인간-시스템 연계 설계 분야(좌장 나정창:KOPEC) 등의 세미나를 개최, 큰 호평을 받았다.
 윤철호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은 이성규 안전본부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원자력 선진 각국에서는 계측제어기술이 원자력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심포지엄이 이러한 국내 · 외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원자력 계측제어 전문가 여러분의 역량과 전문지식을 한 곳에 결집시키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철 한수원 전무, 염홍철 전 대전시장, 이성규 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본부장, 강영철 한수원 건설기술처 설계기술팀 부장, 이순형 신월성 #1.2호기 사업팀 팀장 등이 참석, 계측제어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긴밀한 상호 정보교류를 가져, 향후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측제어분야가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기철 한수원 전무가 ‘한전의 발전사업’과 염홍철 대전시장이 ‘서비스산업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특별강연을 실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박기철 한수원 전무는 특별강연에 앞서 “우리나라의 원자력 계측제어분야는 원전 운전에 가장 중요한 핵심설비”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국산 계측제어기기의 적용 및 보급확대에 한수원이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고, 계측제어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술발표 프로그램 이날 행사에는 계측 제어인들의 감사의 뜻이 담긴 ‘2009 NuPIC인 상(賞)’을 제정, 두산중공업 김국헌 상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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