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印尼 사룰라지열발전소 스팀 터빈‧발전기 공급
상태바
도시바, 印尼 사룰라지열발전소 스팀 터빈‧발전기 공급
  • 이석우 기자
  • 승인 2014.07.21 0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바 코퍼레이션(Toshiba Corporation)이 세계 최대 지열발전소인 사룰라(Sarulla) 지열발전소 프로젝트에 지열 스팀 터빈과 발전기(STG)를 공급한다. 사룰라 지열발전소는 현재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섬 타파날리 우타라(Tapanali Utara) 지역에 건설 중이다.

세계적인 지열발전용 장비 공급업체인 도시바는 사룰라 오퍼레이션(Sarulla Operations Ltd. (SOL))으로부터 STG 공급계약을 따냈다. 사룰라 오퍼레이션은 일본의 이토추 코퍼레이션(Itochu Corporation)과 큐슈 전력(Kyushu Electric Power Co. Inc.), 인도네시아의 PT메드코 파워 인도네시아, 미국의 오맷 인터내셔널(ORMAT International, Inc.) 등 4개사 컨소시엄으로 출범했다.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EPC) 공급업체는 현대엔지니어링건설(Hyundai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Co., Ltd., HDEC)이 맡았다.

도시바는 오는 2015년 7월에 HDEC에 STG를 공급한다. 발전소는 2016년 11월 준공 및 가동될 예정이다. 신규 지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전체 발전량의 약 1%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잠재 발전용량 2만8000MW를 자랑하는 세계 2위 지열자원 보유국이지만 지금까지 설치된 발전용량은 1300MW에 불과하다. 수요증가와 공급부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열 발전을 국가 발전용량 증대 및 석유의존도 약화의 수단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2004년에 수요가 지역 생산량을 능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지열발전용량을 1만2000MW로 증대시키는 IPP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일본정부는 엔화 대출프로그램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도시바는 핵발전, 지열 발전, 재생 발전 장비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1966년 일본 최초의 지열발전소인 마츠카와 발전소(the Matsukawa plant)에 STG를 공급하면서 지열발전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후 북미, 동남아, 아이슬란드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도시바는 STG장비제조 분야의 세계 시장점유율 23%를 확보하고, 설치용량 2800MW로 52개 유닛을 공급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도시바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뉴질랜드, 케나, 터키 등에서도 지열발전소용 STG 공급계약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