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더블린, 도하 국제 공항 터미널 전력ㆍ제어 케이블 공급

전선전문 기업인 넥상스는 두바이(UAE), 더블린(아일랜드), 도하(카타르) 국제공항 터미널 확장 및 개조공사 프로젝트에 약 400km길이의 특수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케이블은 전력 및 제어케이블로, 수화물 관리 시스템(BHS)에 설치된다.
넥상스는 무할로겐 내화성 전력 및 제어 케이블과 버스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넥상스 독일의 뮌첸글라드바흐와 뉘렌버그 공장 그리고 넥상스 벨기에의 프라므리 공장에서 제조된다.
넥상스는 두바이 공항 제3터미널 중앙홀 3의 확장공사와 관련해 지멘스 중동에 약 200km의 특수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바이 공항의 새로 증설되는 제3터미널 수화물 관리 시스템에 전력 및 제어 케이블이 공급될 예정이며, 2010년에 설치된다.
두바이 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사 전용으로 2008년 10월 14일에 개항했다. 연간 43백만 명의 승객 수용이 가능했던 터미널을 60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게 확장했다. 제3터미널 복합시설은 중앙홀 2로 알려져 있는 출국 게이트 안쪽 시설과 현재 건설 중인 A380 전용 출국 게이트 안쪽 시설  (중앙홀3)을 포함한다.
2005년에서 2007사이에, 넥상스는 이미 두바이 국제공항에 제3터미널과 메가 카고(Mega Cargo) 수화물 관리 시스템에 사용되는 2,000km의 케이블을 납품한 적이 있다.
수화물 관리 시스템 뿐 아니라, 넥상스는 첨단 공항이 요하는 안전, 보안 및 효율성을 충족시키는 전 범위의 케이블 솔루션을 공급한다. 공항 인프라를 위해 넥상스는 복합 터미널, 격납고, 활주로, 관제탑에서 사용되는 전력 및 통신 네트워크 설치를 위한 전력 (초고압, 고압 및 저압)과 광케이블을 공급한다. 넥상스는 이미 한국의 인천 국제공항, 튀니지의 엔피다 공항,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 공항과 같은 전세계 많은 공항에 제품을 납품했다. 
넥상스 공항 프로젝트의 담당 임원인 파울로 피에리(Paolo Pieri)는 “수화물 관리 시스템은 극도로 복잡해서 이 시스템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엄격한 기술 및 안전 조건에 적합하고 고온에서도 작동돼야 하고 수명이 길어야 한다”며 “화재 발생시에는 낮은 연기밀도와 부식성 가스로부터 승객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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