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광주전남혁신도시 본사이전에 따른 지역 주민과 동반자 관계 형성에 노력중이다.

지난 10일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본사 36개 모든 처·실과 나주시 36개 마을 간 1처 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아울러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28개 사업장은 각 지역 28개 마을과 같은 행사를 실시하는 등 한전은 이날 총 64개 마을과 1처(실·지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전은 전국 지사단위로 1사 1촌 자매결연을 시행해 왔지만 창사 이래 본사 전체 조직이 한 지역의 마을과 대대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자매결연협약은 한전과 나주시가 상호간 우호 증진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생산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노력 ▲재능나눔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을 주는 따뜻한 이웃되기 ▲화합과 우의 증진을 위한 상호교류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행사가 끝난 후 한전 각 처(실) 직원들은 해당 자매마을을 방문해 30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지역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결연식에서 박정근 한전 부사장은 “한전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닻을 올리고 출항한 만큼 에너지밸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뱃길을 열 것”이라며 “이웃사촌으로서 나아가 한지붕 한가족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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