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발전사, 연구기관과 대학교수, 두산중공업 연구원 등 발전ㆍ에너지 산업분야 전문가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중공업 에너지 테크포럼 2017’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인 이번 포럼은 ‘디지털 데이’라는 주제로 두산중공업 연구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디지털 솔루션과 미래기술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주제별로 성과를 발표했다. 이 중 ‘화력발전용 제어기능 개선 및 성능강화 솔루션’과 ‘터빈/발전기의 진동을 실시간으로 원격 진단하는 시스템’ 등이 발전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7일 LS전선이 최근 싱가포르 전력청에서 62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 업체가 동남아시아에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수출하는 첫 사례다.LS전선은 싱가포르 북부 뉴타운 우드랜즈와 말레이시아 남부 휴양도시 조호바루 사이의 바다 1.5km 구간을 해저케이블로 잇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전력망을 서로 연계하여 전력 부하 및 고장 등을 대비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1985년 프랑스 케이블 회사가 매설한 해저케이블이 30여년이 지나면서 노후되어 일부 구간은 이미 단전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하기 위
현대중공업그룹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발전관련 신사업 개발에 맞손을 잡았다.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한국전력은 29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해외 페트콕(Pet-coke, 석유정제 부산물) 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 한국전력 유향열 부사장 등이 참석해 향후 페트콕 사업에 대한 3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페트콕은 원유의 정제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로, 연료로 재사용하기 위해선 특수설비와 고도의 운영기술이 필요해 정유회사 대부분이 외부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
(주)두산은 전라북도 익산시 제2일반 산업공단 내 1만744m2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을 마쳤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발전 설비이다.두산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미국 코네티컷 주 소재 연료전지 공장과 함께 국내외 연료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지난 23일 열린 준공식에는 조배숙 국회의원,
25일 LS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LS전선아시아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에너지(DONG Energy)사에 1007만 USD(약 113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덴마크 전력청에 132kV급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초고압 시장에 처음 진출했고 이번이 유럽에서 맺은 두 번째 계약이다. 이는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모회사인 LS전선 수준의 품질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은 셈이다.LS전선아시아가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일반 초고압 케이블의 약 3배 길이인 1.5km의 장조장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전기 화물열차용 이동식 전차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개발은 LS전선이 2015년 4월부터 2년간 국토교통부의 ‘화물 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 시스템 국산화’ 과제를 수행한 것으로 LS전선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인 재영테크에 기술을 이전,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이동식 전차선은 일반 철도차량기지에 적용된 적은 있었으나 화물용으로는 세계 첫 사례다. LS전선은 최근 코레일과 함께 충북 옥천역에서 시험운영까지 성공리에 마쳤다.전차선은 주로 선로 위쪽에 설치돼 전동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다. 기존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스웨덴 ‘ELFACK’, 미국 ‘ICC Conference’ 등 유명 글로벌 전력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11일 대한전선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열리는 ‘ELFACK’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LFACK 2017’은 북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산업 전시회로 프랑스 넥상스(Nexans), 이탈리아 프리즈미안(Prysmian), 독일 NKT 등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선업체들이 참여하여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이번
11일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전기 화물열차용 이동식 전차선’을 개발, 철도 물류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이동식 전차선은 일반 철도차량기지에 적용된 적은 있었으나 화물용으로는 세계 첫 사례이다. LS전선은 최근 코레일과 함께 충북 옥천역에서 시험운영까지 성공리에 마쳤다.전차선은 주로 선로 위쪽에 설치되어 전동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다. 기존 고정식 전차선은 화물(컨테이너) 하역에 방해가 된다. LS전선은 이를 개선해 전차선을 선로 바깥쪽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철도 차량의 화물을 자유롭게 싣고 내릴 수 있게 했다
대한전선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에서 ‘SCE 500kV 기념식’이 개최됐다.북아메리카를 통틀어 최초로 진행된 500kV 지중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 및 정상 운전을 기념하기 위해 발주처인 SCE가 마련한 자리로 대한전선을 비롯해 파트너사(社)인 포스코대우, 글로벌 EPC사(社)인 블랙앤비치(Black & Veatch) 등 20여개 기업의 경영진과 관계자들 1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프로젝트 과정 전반에 대한 발표, 각 사 대표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기념식에서 최진용 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
LS전선(대표 명노현)이 그룹 내 미국 계열사인 수페리어 에식스사(SPSX, Superior Essex)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전력 공장을 인수한다.2일 LS전선은 2460만 달러(약 274억원)를 투자하여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Taboro)시에 생산법인(LS Cable&System U.S.A)을 설립한다고 밝혔다.SPSX는 권선 제품 세계 1위 통신 케이블 북미 1위 회사이다.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17개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본사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 있다. 지난 해 매출은 17억 4000만 달러(약 2조
현대중공업이 둑자개발한 신개념 LNG 재기화시스템이 세계 LNG선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글리콜(Glycol) 간접 가열 LNG 재기화시스템’을 건조 중인 17만 입방미터(㎥)급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에 탑재하기로 하고, 31일 국내·외 선사 및 선급을 초청해 실증설비 시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LNG 재기화시스템은 저장된 액화천연가스(LNG)를 기체 상태로 바꾸어 육상에 공급하는 LNG-FSRU의 핵심 설비로, 기존에는 해수(海水)나 프로판(Propane) 가
국내 중전분야 대표 중견기업인 비츠로테크(대표이사 유병언)가 철도 분야 사업개발, 설계, 감리, 시공 전문 업체 동산엔지니어링 인수한다. 철도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토털 솔루션 제공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1996년 설립된 동산엔지니어링은 사회기반시설인 도로, 터널, 교량 및 철도분야에 대한 사업개발, 설계, 감리, 시공, 사업관리, 시스템엔지니어링 및 운영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동산엔지니어링은 2014년 코트디부아르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설계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 중
LS산전이 유럽특허청(EPO)에서 매년 특허 출원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특허 출원 세계 1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IP(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S산전은 지난해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는 물론 신사업으로 육성중인 스마트 에너지까지 전 사업에 걸쳐 유럽특허 195건을 확보, 글로벌 기업 중 유럽 특허 출원량 기준 100위에 올랐다.100대 기업 중 국내 기업은 LS산전과 함께 삼성, LG 등 3개 회사만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전력에너지 분야 기업으로는 LS산전이 유일하다.LS산전은 지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사진제공=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이 오는 4월 전전시스템·건설장비·로봇사업 독립법인으로 출범하여 각자도생(各自圖生)한다.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 분할계획서 승인과 △ 분할 신설회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총 2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사업이 분리된 각 회사가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의 고도화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또 회사 분할이 완료되면 존속 현대중공업은 부채비
현대중공업에서 독립한 현대글로벌서비스(주)(대표이사 안광헌)가 신규 사업으로 친환경 선박 서비스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KSS해운(대표이사 이대성)과 ‘선박 배기가스 저감장치 설치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KSS해운에서 운영하는 중대형 LPG운반선에 ‘배기가스 세정장치’(Exhaust Gas Cleaning System)를 추가로 설치해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하는 것이다.이 장치를 설치한 선박은 선박용 경유(MGO)보다 저렴한 벙커C유 연료를 사용해도 2020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법인을 신규 설립하고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15일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전력기기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의 이름은 ‘사우디 대한(Saudi Taihan)’으로 사우디의 현지 전력기자재 전문기업인 모하메드 알 오자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이 공동 투자했다.법인 설립을 마친 ‘사우디 대한’은 이달부터 리야드 공장밀집지역에 위치한 약 8천㎡ 면적의 공장부지에 HV(고압, High Voltage)급 전력기기 생산
LS전선이 최근 미국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사용되는 권선(구리 전선)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해외 전기차에 권선을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이다. 권선은 전기차의 동력을 제공하는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구동모터가 심장에 비유된다면 권선은 심장의 혈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전기차를 움직이는 핵심 부품이다.전기차는 400V 이상의 전압이 흐르기 때문에 높은 전압과 열에도 끊어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고전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국내 토종기업이 새해 벽두부터 중동 지역에서 총 6200만 달러(US달러 기준)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300만 달러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 1900만 달러 규모의 30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고 밝혔다.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동부전력청(SEC-EOA)에서 발주한 것으로 도하(Doha)와 쿠라야(Qurayyah)지역의 변전소를 연결하는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지중
현대중공업이 인도 굴삭기 시장 진입 8년 만에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오는 4월 ‘현대건설기계(주)’로 독립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가 지난해 인도 건설장비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5% 늘어난 2천600여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11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에 굴삭기 공장을 준공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통해 일본 및 현지 합작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던 인도시장에서 8년 만에 2위로 도약했다.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인도 건
현대중공업이 정유년 새해 경영방침으로 ‘안전한 일터’로 정했다.현대중공업은 올 새해 연초부터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안전 인프라를 늘리는 등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사내 협력사 173개사에 ‘협력사 전담 안전 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운영비를 지원해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는 응급처치는 물론 작업환경 개선과 사고 위험 지역의 안전점검 등을 수행하는 전담 안전 관리자를 1명 이상씩 배치하기로 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