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캐나다서 고품위 우라늄 다량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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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캐나다서 고품위 우라늄 다량 발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0.05.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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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해외 우라늄 탐사성공…우라늄 보유지분 50% 확보

한전컨소시엄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캐나다 워터베리 우라늄 탐사사업 위치도.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캐나다 워터베리(Waterbury Lake) 우라늄 탐사사업에서 최근 1~15%에 이르는 세계최고 품위수준의 우라늄(심도 250M)을 다량 발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전컨소시엄은 2008년 1월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우라늄 탐사 전문회사인 피션 에너지(Fission Energy)사와 워터베리 탐사계약을 체결한 후 총 97개 공의 시추를 한 결과 올해 초 20여개 공에서 고품위 우라늄을 발견했다.

한전컨소시엄은 한전(20%), 한수원(15%), 한전연료, (주)한화, 그라비스(각 5%) 등 5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한전측은 이번 고품위 우라늄 발견에 대해 세계 우라늄의 30%를 공급하는 캐나다 아타바스카(Athabaska) 분지내의 총 250여개 탐사광구 중에서 최근 5년간 고품위 우라늄이 발견된 광구가 한전컨소시엄의 워터베리를 포함해 데니슨社의 휠러리버, 해서社의 미드웨스트NE 등 3개에 불과하고,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기업이 추진해온 4건의 해외 우라늄 탐사사업 중 최초로 경제성 확보가 유망한 우라늄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우라늄업계에서도 아타바스카 분지 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우라늄 광산인 맥카서 리버(McArthur River) 광산의 우라늄 품위가 평균 20%이고, 부존심도가 워터베리보다 2배 깊은 550M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프로젝트의 경제성 확보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워터베리 우라늄 탐사사업의 운영사인 피션社는 현재까지 워터베리 전체 우라늄 부존예상 지역 중 30% 정도만 시추한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우량광산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19일, 한전 본사에서 캐나다 우라늄 탐사 전문회사인 피션社와 한전컨소시엄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년간의 캐나다 워터베리 우라늄 탐사사업을 총 결산하는 사업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운영위원회에서 한전컨소시엄사는 지난 3년간의 광역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매장량 및 경제성 여부 확인을 위한 탐사연장계약 주요조건들에 대해 피션社와 협의했다. 한전은 7월말까지 피션社와 탐사연장을 위한 합작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컨소시엄은 1,500만 달러의 기존 탐사비용을 투자한 대가로 이번 광구지분의 50%를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탐사 비용은 한전컨소시엄과 피션사가 반반씩 부담하게 된다.

한편, 한전은 작년 6월 세계 10위의 우라늄 생산회사인 데니슨社의 지분 17%를, 12월에는 프랑스 아레바社가 소유한 세계 2위의 이모라렝 광산 지분 10%를 각각 인수했으며, 올해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우라늄 부국을 대상으로 우량광구 지분인수 및 광산회사 M&A를 통한 우라늄 자주개발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