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산업 발전 위해 모든 열정 쏟을 것”

 

“‘2010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 것은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에 구슬땀을 흘린 시티이텍 임직원들의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60kV급 대용량 변류기와 200kV급 초고압 변압기에 이르기까지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 우리나라 전력기자재 산업은 물론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습니다.”

 

‘2010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시티이텍 이성하 사장(사진).

이 사장은 “우리나라 전력기자재업계에 능력과 실력이 탁월한 선후배 전기인들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통령 표창은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삼겠다”며 겸손함을 피력했다.

계기용 변성기 전문업체인 시티이텍은 1996년 설립 이래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저압용 CT·PT를 비롯해 고압용 CT·PT, MOF, BCT(붓싱형 변류기), SPLIT CT(분할변류기), 고정밀 표준형 CT·PT 및 각종 계측기기 등을 독자적으로 국산화에 성공, 국내 변성기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회사다.

이렇게 시티이텍이 중기 강소(强小)기업이 되기까지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여자전압 특성 시스템에 대한 이 사장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과 강한 국산화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사장은 항상 남들보다 한 발 더 뛰어다니고, 또 한 발 더 앞서가는 중소기업 경영자라는 평판이 받고 있다. 

설립 초기 국내 최초로 최소형 한전용 변류기를 개발할 때는 연구소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면 함께 밤을 꼬박 새우고, 선박용 변류기를 팔기 위해서는 부산, 창원, 울산 등지를 몸을 사리지 않고 다닌다.

이 사장은 항상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개발이라고 강조한다. 시티이텍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2007년 2월 부설 연구소를 설립,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기술개발은 곧 중소기업의 생명이자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2007년 2월 새로 설립한 부설연구소는 저희 시티이텍의 싱크탱크입니다. 여기서 2009년 개발한 여자전압 특성시험시스템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외산 계측장비의 밀려내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이성하 사장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열망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 1E Class 기기검증을 완료한 원자력용 저압변성기를 개발하는 결실도 맺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국산화 의지로 국내 변성기류 산업계를 선도하는 이성하 사장의 경영모토에서 진정한 강소(强小)기업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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