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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글로벌 발전플랜트 Solution Provider’ 비전선포[KEPIC, 이 기업에 주목하라]기기정비 단순 영역 확장…고객중심 서비스‧사업모델 다각화

1984년 국가경제 발전의 핵심인 전력설비의 효율적 유지ㆍ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전KPS는 지난 35년 동안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발전설비 정비 산업 분야의 중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외 73개의 사업장에서 총 6000여 명의 전문기술인력이 전력산업의 최일선에서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239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전KPS는 우리나라 전력설비(신재생 제외) 총 106GW 중 49GW에 대한 성능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안정적 전력공급의 토대역할을 충실히 해냄으로써 지속적인 전력설비 확충을 가능케 하여 국가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전기 품질을 좌우하는 송배전손실률, 규정전압유지율, 전력주파수유지율, 호당 연간 정전시간 등의 항목에서 선진국보다 수준 높은 양질의 전력이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산업의 밑거름’이 되어 왔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지금까지는 설비유지를 통한 전력계통 신뢰도 확보, 무결점정비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했다면 미래에는 고객의 상위니즈인 설비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전문회사로 발돋움할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전KPS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E원전 운영회사인 Nawah Energy Company(Nawah)와 ‘UAE원전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 중인 한국형 APR1400 원전 4기에 대한 유지보수와 고장정비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5년이며, 양사 합의 시 연장이 가능하다.

이에 한전KPS는 APR1400 원전 기술과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UAE원전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기정비’라는 단순 사업영역에서 ‘발전플랜트 운영 및 시공사업’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발전플랜트 종합 솔루션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비전달성을 위한 4대 전략방향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 ▲변화선도 경영체계 확립 ▲국민중심 상생․협력가치 창출을 설정했으며, 고객중심 서비스 제고 및 에너지전환 사업모델 다각화, 기술개발 확대, 사회적 가치 선도 등 8개 세부 전략과제를 도출·시행함으로써 비전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핵심 사업은 고객설비에 대한 무결점 정비를 통해 설비이용률 향상 등 국내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회사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동시에 민간과의 적정분담률 협의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정비산업 공동발전이라는 정비산업 리더십 지위를 다지고 있다.

그간 축적된 다기종 핵심정비역량을 근간으로 가스터빈 분야 재생정비사업 확대, 최근 신축한 원자력정비기술센터를 활용한 원전 특수 분야 정비 등 연관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성장 사업 다각화 및 혁신성장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사업 비중을 현재 20% 수준에서 32%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사업도 그간 축적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용량 해외화력O&M 사업 수주를 지속하고 지분투자 병행 수익성 있는 해외사업 모델 발굴하여 해외화력사업 고도화를 추진코자 한다.
또 20년 이상 노후 발전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발전소 노후설비 및 발전사 소용량 설비에 대한 성능개선 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며, 설비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중소형 발전설비 주요부품을 제작하는 등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업(業)의 고도화를 목표로 삼았다.

김 사장은 “최근의 화두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라면서 “한전KPS는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올해 초 재난안전실을 사장직속 독립 조직으로 개편하는 한편, 사업소에 35개 안전파트 조직을 신설해 안전관리 조직을 보강해 현장 최우선 안전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유해위험 작업에 대해 4단계로 등급을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위험작업의 전사적 공유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4월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한바 있다.

한편 한전KPS는 공기업임과 동시에 국내 정비산업의 리딩기업으로서 정비산업계의 안전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민간정비회사의 정비인력 중 안전 및 정비품질에 취약한 최근 1년 이내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비안전 기반 강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첫 시행으로 4월과 8월에 1‧2차 교육이 마무리 됐으며, 11월까지 세 번에 걸쳐 총 120여 명의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설 및 교육자료를 무상 지원함으로써 민간정비회사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정부정책인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선도적 이행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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