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수 사장 “정부 원자력 수출 정책 기조 적극 부응할 터”

한국원자력연료 전경.  사진 = 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료 전경.  사진 = 원자력연료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는 브라질 원자력연료 회사인 INB사에 핵심부품인 원자력연료 지지격자를 수출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브라질 원자력연료 회사인 INB사에 올해 12월까지 미화 약 225만 불(한화 약 29억 원) 상당의 원자력연료 지지격자 등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또한 INB사와 2020년 12월에 체결한 수출 계약(미화 약 1,050만 불, 한화 약 137억 원)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출하는 지지격자는 우라늄이 장입된 연료봉을 일정한 간격과 힘으로 고정·지지하면서 원자로에서 냉각재로의 열전달을 향상시키는 원자력연료의 핵심부품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06년 6월 브라질 INB사와 최초로 핵연료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INB사가 제조하는 표준형 핵연료의 지지격자 및 소형부품류(연료봉 스프링 및 슬리브) 수출을 확대해오고 있으며, 2022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180억원 규모에 달한다.

아울러 한전원자력연료는 현재 동사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핵심부품  추가 공급에 대한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장기 공급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본 수출 사업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추진해오고 있으며, 협력 중소기업과 기술 및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동반성장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익수 사장은 “정부의 원자력 수출 정책 기조에 힘입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자력연료 핵심부품 수출시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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