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명칭은 현재까지 유효하면, 다만 사용 주체별로 ‘오명수’라는 표현을 자율적으로 표현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총체적인 명칭이 ‘오염수’인 것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6일 밝혔다.박 차장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을 통해 오염수 명칭 변경 관련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다만 “IAEA가 사용하는 용어가 있고 각국 정부들은 입장에 따라, 언론도 여러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각자 사정에 맞게 사실과 다
전력 및 원자력 산업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제20회 KEPIC-Week*’가 6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표준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방침을 가지고 KEPIC에 대한 전력산업계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전력기준 적용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KEPIC-Week을 개최해 오고 있다.2019년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KEPIC-Week는 전력산업계의
한국원자력학회 제36대 학회장으로 정범진 경희대학교 교수가 취임한다.정 신임 학회장 임기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외 원자력학회는 지난 11일 제95차 평의회에서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제36대 수석부회장이자 제37대 학회장으로 선출한바 있다.(관련기사: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제36대 수석부회장 선출)정범진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학사·석사·박사 취득 ▲과학기술부 원자력국 사무관 ▲제주대학교 에너지공학과 부교수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 단장 역임 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또한 ▲국무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와 관련 방사능 검사 장비를 대폭 확대해 지역감시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올해 말까지 방사능 검사 장비를 총 43대로 늘리고 향후 72대까지 확대해 지역별로 촘촘한 방사능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충분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올해 현재까지 방사능 검사 장비 9대를 신규 배치해 현재 생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ALPS) 처리시설을 통해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한 해양 처리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리터 당 1500베크렐(bq)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IAEA는 24일 홈페이지 게시한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IAEA 전문가들이 일본 도쿄전력이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방류를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IAEA는 이번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는 일본 정부의 22일 발표에 따라 방류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부터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일본 정부에 대해 “앞으로 30여년 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길 기대하고 또 촉구한다”고 말했다.한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1시 일본 측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이후 열린 담화문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앞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처리수를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를 시작했다.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이번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조치는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처리수 처분 방식으로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이뤄졌다.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여파인 13m 이상의 쓰나미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12년 반 만의 조치다.이번에 해양으로 방류된 후쿠시마 처리수는 다핵
두산에너빌리티가 630°C급 로터(Rotor) 개발에 성공, 본격적으로 상용화 제작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가 630°C급 로터(Rotor)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위한 제작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로터는 터빈, 발전기와 같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기에서 회전축 역할을 하는 원통형 제품이며, 무게는 17.5 ~ 37.0톤, 직경은 0.95 ~1.28m, 길이는 6.1~8.5m의 대형 단조품이다. 이 로터에 다수의 블레이드를 부착해 스팀터빈 제작으로 활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630°C급 로터가 적용된 스팀터빈은 지난 6월 주기기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 국민의힘)과 대한기계학회,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한국광학회,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주최 한 ‘국가전략기술과 메타물질 포럼’이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기관, 학계, 언론사 등 1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메타물질 기술 고도화 및 국가전략기술 응용 기술 개발로 초격차를 구현하고, 기술 실용화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 김영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초격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메
국내 원자력계가 상온에서도 대규모 양자 얽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확인해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김재욱 박사는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uantum Spin Liquid, 이하 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IF 19.684)’ 온라인판에 8월 17일 게재됐다. 김재욱 박사는 정택선 박사(연세대), 쉬샹한(徐祥翰)
(사)사실과과학네트웍은 18일 ‘민변의 후쿠시마 처리수 관련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라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것과 관련 “법을 소도구로 이용한 한편의 저질 코미디”라고 반박하고 나섰다.조영선 민변 회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헌번 제35조의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침해받았다”며 국가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는 헌법 소원을 제기했다.또 해녀, 어업인, 수산식품업자, 일반시민 등 40,025명
운룡아카데미(회장 이명우)는 변모하는 국제 정치·경제·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처할 역량 강화와 AI 정보화 시대에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해 ‘제1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생 모집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개설 · 운영해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훌륭한 지도자 양성과정’을 벤치마킹하고, 정치·경제·문화·역사·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재충전코자 하는 청장년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잠재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성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에 이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과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선진 원자력 연구개발과 원자력 신사업 발굴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은 18일 대우건설 서울 본사에서 주한규 원장과 백정완 대표를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원자력 연구개발과 해외 원전 수출 등 원자력 신사업 발굴을 위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 원자력 기술개발 업무협약’ MOU 체결식을 가졌다.대우건설은 원전 설계부터 시공, 해체까지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국내 건설사로 최근에는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
한국원자력학회 제36대 수석부회장에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출됐다.한국원자력학회 제36대 수석부회장 선거 후보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기복 책임연구원, 이찬복 책임연구원, ㈜삼영검사엔지니어링 김두일 대표이사 등 3명이 출마했다.한국원자력학회는 11일 제95차 평의원회의에서 이들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제36대 수석부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선출했다.이기복 신임 수석부회장은 “한국원자력학회 평의원님과 원자력계 여러분들의 신임으로 제36대 수석부회장이란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양 어깨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도내 원전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경북도는 지난 9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도내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육성·기술개발·인재양성 및 국책사업 유치 등 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경북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포스텍, 동국대학교 등 산·학·연 기관 전문가들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협
비츠로이에스(대표이사 부회장 유병언)와 KT cloud(대표이사 윤동식)는 10일 강남소재 KT cloud 본사에서 ‘데이터센터용 고객 맞춤형 전기안전 통합관리 솔루션 제공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비츠로이에스와 KT cloud는 금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전력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과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 상호 전문 인력지원과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특히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KT cloud는 당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에 비츠로이에스의 전력 솔루션(전기 안
두산에너빌리티가 무더위 찜통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안전활동을 펼쳐,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건설현장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 커피차를 보내는 ‘두산 아이스 데이(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여름 유례없는 더위와 긴 장마 속에서도 공기(工期) 준수와 무재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7월 하순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 당진 LNG기지 등을 비롯한 총 7개의 플랜트 EPC(설계·시공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기는 해당 국가인 일본이 결정할 사안이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7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는 기본적으로, 당연히 해당 국가에서 결정할 사안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오전에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 후 오염수 방류시기에 대한 언론매체 기자의 질의에 박 차장은 이같이 답변했다.아울러 “방류 시기와 관련해 지금 언론상에 몇 번 나오고 있지만 그것이 정부 간의 공식적인 논의사항은 아직 아니다”고 덧붙였다.한편 브리핑에 배석한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비 훈련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5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공단은 지난 6월 8일 경주시,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10개 유관기관과 함께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우로 인한 토사 무너짐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발생, 이에 따른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수행했
여·야 국회의원 모두가 국가경제 기간산업의 혈관인 전기의 중요성을 인식해 ‘전기산업발전 기본법 제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전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는 7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여야 국회의원을 비롯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기산업 생태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할 기본법 제정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전통적인 전기산업 개념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됐다.특히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