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1일부터 5일간 원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2019 원전재료열화평가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원자력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및 해당 대학원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본 교육과정은 국내 최고의 재료열화평가 분야 전문가들의 기초이론 교육 및 실험 실습을 통해 가동원전을 구성하는 주요기기들의 열화 현상을 이해하고, 실무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연구원에서는 비파괴ㆍ파괴 및 부식 평가분야의 전문가인 안전재료기술개발부 정용무 박사가 강사로 참여해 강의와 실습을 담당한다. 한편, 교육과정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원자력 부품의 손상 및 부식 정도를 검사하고 평가하는 ‘열화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의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울산대학교와 손잡고 관련 인력 육성에 나섰다.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소재부품의 열화 및 안전 관리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울산대 원자력 소재 열화 및 안전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원하는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6개 대학 R&D
수천억대 국민혈세를 ‘좀먹는 하마’라는 비난을 샀던 국내최초의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 구축 사업이 ‘기사회생(起死回生)’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0일 부산시, 기장군, 서울대병원과 기장군 소재 중입자치료센터에서 ▲2023년까지 사업 완수를 위한 협력 지원 ▲사업비 투입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며, 중입자가속기 사업의 정상화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아울러 서울대병원 및 지역의료기관(부산대병원, 동남권의학원, 동아대병원,
대형 연구시설 양성자가속기 및 이온빔장치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부터 의공학, 우주, 기초과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성자과학연구단은 한국양성자가속기 이용자협의회(Korea Proton Accelerator User Association, KOPUA)와 공동으로 ‘양성자/이온가속기 이용 활성화 워크숍’을 지난 14일 경주시 소재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열렸다.이번 워크숍은 양성자/이온 빔 이용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지원과제 지원 및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한 뒤 양성자과학연구단 보
최근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사고로 문화재 보존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재 보존을 위한 방사선 기술 연구와 활용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해 눈길을 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문화재 보존 및 복원 분야에 방사선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사례 발표를 통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방사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 워크숍’을 지난 4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 원자력연구원은 문화재 복원을 위한 방사선의 활용과 중성자
극지와 해양-해저 탐사선과 부유식 발전선용 원자로를 목표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초소형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UNIST(울산과학기술원ㆍ총장 정무영)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의 황일순 석좌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중 ‘원자력융합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앞으로 2단계(2년+2년)에 걸쳐 추진될 이 과제에는 울산시가 최대 6억 원, 정부가 최대 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UNIST가 과제를 주관하며 울산대와 경희대, KAIST, 서울대, 한국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
“라돈침대와 같은 사례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올해 생활주변에서 라돈 등이 나오는 제품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라돈침대’ 사건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생활주변방사선 가공제품의 전주기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전주기 안전관리 기능을 생황방사선안전센터로 일원화되고, 조사분석역량(5배 이상)이 확충되면서 연간 피폭선량의 기준치가 초과된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침구류 등이 추가로 확인돼 대대적인 수거 조치가 내려졌다.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이달부터 중ㆍ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품질진단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단의 품질보증시스템은 방폐장 안전과 관련돼 일반산업체와 달리 법적 요구사항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부터 경주 방폐장 및 건설·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나 용역공급을 희망하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진단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공단은 품질진단 멘토링에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경주상의, 대한전기협회 등에 업체추천을 요청하고,
원자력발전소 해체를 위한 레이저 절단기술을 필두로 안전한 원전 원격해체 시스템 가상 운전 기술개발에 착수한다.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에 따르면 서 정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7억 5000만원을 투입하는 ‘ICT기반 원격해체 시스템 가상 운전 기술개발’ 사업 총괄기관에 선정됐다.연구팀은 원전 해체를 위해 작업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원전 원격해체 시스템 가상 운전 기술개발에 나선다. 방사능 오염지역에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 원전 안전성 향상 국제공동연구가 순항 중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1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원전 안전성 향상 국제공동연구인 OECD-ATLAS 2차 프로젝트의 진도점검회의를 벨기에 브뤼셀에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4차 진도점검회의에서 연구원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중요성이 커지는 ‘중형냉각재상실사고 모의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참여기관 전문가들이 전산 해석 수행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원전 안전
급기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된 ‘미세먼지’. 그 실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고, 저감 대책과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과학적 해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지난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세먼지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국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3월 15일 열린 1차 포럼 후에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300여 건의 질문을 19개 유형으로 압축하여 전문가 패널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19개 유형의 질문은 2개 세션으로 나눠져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4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방문해 제염실, 격리병동 등 방사선비상진료 관련 시설과 현장대응장비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방사능 재난 시 신속한 의료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와 전국 24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을 지정?운영 중이다.이에 엄 위원장은 방사선비상진료의 최일선에 있는 비상진료요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노고를 격려했다.이번 현장방문에서 엄 위원장은 최근 산불 진화과정에서 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카자흐스탄 국립원자력센터(NNC, National Nuclear Center)와 핵비확산·핵안보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카자흐스탄 국립원자력센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산하기관으로 원자력에너지 연구와 핵비확산ㆍ핵안보 분야 규제 및 카자흐스탄 내 구(舊) 소련 핵시설 관리·폐기 연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핵비확산ㆍ핵안보 분야 이행 경험 및 정보의 상호 공유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 제공 및 기술개발 등의
개발도상국과 원자력기술 잠재 수요국에 대한 기술 지원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민간연구소가 베트남 방사선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1980년대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사업을 이끌었던 김시환 박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고경력 원자력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소장 김효정)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베트남 달랏대학교(Dalat University)에 ‘방사선안전기술센터’를 설립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및 환경방사선 감시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GINIS, Global I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방안’의 한 가지로 방사선 이용업체의 불필요한 행정부담을 완화키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방사선발생장치 생산ㆍ판매기업에 대한 허가 방식을 기존 용량별 허가 방식에서 최대허용량 허가 방식으로 변경해 이미 허가받은 기기보다 용량이 작은 기기에 대해서는 변경허가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50kV 1mA 엑스선발생장치 생산ㆍ판매허가를 받은 기업의 경우 40kV 1mA 엑스선발생장치를 생산·판매코자 할 경우에도 변경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원자력기술 수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원자력 세일즈 외교가 대전에서 펼쳐진다.2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연구원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 with Foreign Diplomats in Korea)’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원자력연구원은 잠재적인 원자력 기술 수요국을 대상으로 연구원 60년 성과 소개와 함께 원자력 안전연구, 연구용원자로, 소형원전 SMART 등 전 세계를 선도
'제12회 국제삼중수소 학회(The 12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ritium Science & Technology)'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 소재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수소의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는 미래 핵융합발전의 연료 중 하나이다.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인 핵융합을 지구에서 만들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중수소와 삼중수소 간 핵융합 반응이다. 바닷물 등에서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중수소와 달리 삼중수소는 자연적으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아 삼중수소 추출 및
유럽과 중동에 이어 동남아시아 연구용원자로 개선사업에도 ‘한국형 원자력기술’이 전파될 예정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필리핀원자력연구소(Philippine Nuclear Research Institute, PNRI) 내 연구용원자로(PRR-1) 개선 추진계획 기술자문을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을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필리핀은 2005년 PRR-1이 가동중단 된 뒤 원자력 관련 지식과 기술이 크게 퇴보해 2017년 PRR-1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연구용원자로 자력 설계·구축과 수출 경험을 가진 우리나라에 도움을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과학의 달’을 맞아 핵융합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핵융합 연구시설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2019 퓨전 팬 데이’ 행사를 지난 20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소재 연구소에서 열렸다.사전 온라인 SNS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80여 명의 참가자들은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및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중ㆍ고등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대로 전국 각지에서 연구소를 방문했다.이날 참가자들은 KSTAR연구센터와 ITER한국사업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핵융합 연구자들과 함께 핵융합에 대한 모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한민국 원자력 역사와 괘를 같이 한다. 미래 에너지 원자력을 꿈꾸며 탄생한 연구원은 그간 각종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관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세계에서 가장 적은 연구비로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원자력 기술자립의 신화를 써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구원이 지난 60년간 걸어온 행보를 되짚어봤다. ◆연구용원자로 도입부터 ATLAS까지…원자력기술 연구 선도연구원은 개원 초기인 1960~70년대에 연구용 원자로 1·2호기를 도입하고 원자로 설계, 핵연료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