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한전원자력연료 제2공장 기화공정 밸브 작동 이상으로 이를 점검 중 육불화우라늄(UF6, Uranium hexafluoride)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무자 2명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한전연료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 UF6 가스가 누출돼 오전 9시 57분 분진 감지 알람이 작동했으며, 즉시 현장 확인을 통해 직원을 대피시켰고 공정 통제, 6 가스 세정 안전설비 가동 및 119 출동이 동시에 이뤄졌다.이번 사고로 공정 유지보수 직원 1명이 신체 일부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외부 협력업체의 방사선안전
최근 국내의 한 그래픽 AI 전문기업이 이세돌 9단에게 AI가 그린 초상화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창작’이라는 고유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도 AI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미 2016년 4월 AI가 렘브란트가 남긴 346개 작품을 학습하고 15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그래픽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넥스트 렘브란트’프로젝트가 공개된 바 있다. 사소한 붓 자국의 비일관성을 지적받았을 뿐 ‘렘브란트의 부활’이라는 호평까지 받았다.또 2018년에는 AI 작곡가 에미(Emmy)가 쇼팽풍 곡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Boron Nitride Nanotube)는 열전도율, 탄성, 강도, 열화학 안정성 등이 뛰어나다. 이에 반도체, 자동차 산업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보다 4차 산업 분야에서 활용성이 더욱 높은 핵심 나노소재로 손꼽힌다. 특히 인체에도 무해하기 때문에 에너지뿐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앞으로 차세대 나노소재와 원자력 기술을 접목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와 ‘질화붕소 나노튜브 기반 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여름방학을 맞아 기존에 운영하던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대신해 온 가족이 집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원자력연구원은 매년 방학 기간에 청소년들이 원자력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가족·친구와 함께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초록공감 연구원 개방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방문 프로그램 대신 비대면 체험 활동으로 운영한다.KAERI 탐구생활을 통해 신청자에게 원자력 체험 꾸러미(SMART 3D
고온가스로는 핵분열반응에서 생성된 고온의 열을 견디도록 세라믹 피복입자 핵연료를 사용하고, 흑연을 감속재료로 사용하며 냉각재로는 헬륨을 사용하는 원자로다. 고온가스로는 섭씨 750℃ 이상의 고온 열을 안전하게 생산하기 때문에 무탄소 고효율 전력생산, 공정열 공급 및 수소생산에 활용이 가능하다.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과 미국의 원자력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 CEO Francesco Venneri), 현대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김창학)이 공동으로 소형 모듈형 고온가스로 개발과 활용에 협력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지난 7월 30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중ㆍ저준위방사성폐기물 예비검사를 진행했다.한빛원전 방폐물 예비검사에는 하대근 경주시월성원전ㆍ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했다.발생지 예비검사는 중ㆍ저준위방사성폐기물이 인수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서류, 육안검사, 핵종분석 등 실측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절차다.발생지 예비검사를 통과한 중ㆍ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경주 방폐장에 반입된후 다시 한번 인수검사를 진행하며, 2차례의 검사를 통과한 방폐물은 규제기관 처분검사를 거쳐 방폐장
2017년부터 시작한 국내 원전 해체 핵심기술 실용화가 2단계에 돌입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지난 7월 28일 국내 원자력 전문 산업체들과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기술 실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기업들과 함께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기술을 검증하고 장차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실용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2017년 4개 기술에 대한 1단계 실용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실용화 협약 역시 지난 실용화 사업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지난 27일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와 ‘핵비확산 및 핵안보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핵비확산 및 핵안보 분야 교육 인프라 구축과 연구 수행을 위해 관련 경험 및 정보 등을 교류하며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핵비확산 및 핵안보 관점에서 규제 원칙과 경험을 얻고 평화적인 원자력 이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원자력통제기술원은 핵비확산 및 핵안보 규제전문기관으로 안전조치, 수출입통제, 물리적방호, 사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탄생한 우수 원자력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가 비대면(Untact)로 열린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공동으로 29일부터 이틀간 ‘제5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원자력ㆍ방사선 분야의 연구 성과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상담까지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술이전을 받는 기업이 온라인 화상회의
2016년 9월 경주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규모인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각종 건축물, 특히 원전의 지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당시의 ‘경주지진’을 그대로 모사한 ‘진동대 실험’으로 원전 구조물의 내진 안전성을 확인한 공개실험이 열려 화재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지난 1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진동대 실험장치를 보유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원전 구조물의 지진 안정성 공개실험을 진행했고, 경주 지진에 대한 원전 구조물의 안전성은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진동
플라즈마 기술이 접목된 농생명 분야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플라즈마기술연구 센터에서 개발한 ‘플라즈마 기술 기반 스마트 저장시스템’의 실증 및 시범사업을 통한 농가 보급 등 스마트 농생명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 전라북도 완주군 및 전북 테크노파크와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스마트 농생명 산업 육성을 위한 플라즈마 활용 기술지원 및 해결방안을 공동연구하고, 완주군 내 플라즈마-스마트 저장시스템의 실증·운영, 스마트 농생명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4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KORAD 시민참여혁신단’의 방폐물 처분시설 견학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KORAD 시민참여혁신단’은 공단혁신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 지난 5월 발족했다.이날 시민참여혁신단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직접 돌아보면서 방폐장의 안전성을 확인했다.이어진 정기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한 ‘4차 산업 기반 스마트 처분시설 추진계획’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제언사항을 공단 차성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차성수 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5ㆍ6호기 제3기 시민참관단’을 모집한다.시민참관단은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의 후속 조치로 2018년부터 이어져 세 번째로 시행하는 것으로,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원전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은 오는 26일까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통해 제3기 시민참관단을 공개모집한 후 총 30명의 참관단을 구성해서 신고리 5ㆍ6호기 건설과정의 모니터링, 개선사항 발굴 및 제언 등 시민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새울본부에 따
국가 대형연구기설을 갖춘 경주와 포항이 ‘방사선 분야의 R&D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14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김유종)은 지역 중심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와 방사선 기술개발 분야에 중점을 둔 공동연구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성자과학연구단과 포항TP는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기술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 활용 ▲기타 양 당사자가 협력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100MeV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 장치를 활용하는 국내외 반도체, 우주, 기초과학, 신소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9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김유종)은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한국양성자가속기 이용자협의회와 공동으로 ‘2020년도 상반기 양성자ㆍ이온가속기 이용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양성자ㆍ이온가속기 이용자 워크숍은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 장치를 활용한 우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입자빔 이용연구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양성자가속기 이용자협의회와 2015
국내 최초로 그라프트(graft) 기술을 활용한 수중 금속염 제거 흡착제를 제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그라프트(graft)는 ‘접목하다’라는 의미로 기능이 없는 고분자화합물에 일종의 기능성 가지를 달아주어 다른 고분자화합물을 접목함으로써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이 중 에너지 밀도가 높아 화학결합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전자선을 활용한 그라프트 기술은 일본,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섬유의 기능성 가공기술에 사용되고 있다.1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전자선 그라프트 기술 기반 금속염 흡착제 제
원자력기술을 활용해 유망 바이오소재인 ‘DNA 은나노클러스터’ 센서의 작용 원리를 규명했다. ‘은나노클러스터’는 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은 입자 덩어리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전북대학교, 연세대학교, ㈜서린바이오 사이언스 및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5년에 걸친 연구 끝에 마주 보는 두 개의 머리핀 구조(hairpin)의 DNA가 마주 보는 결합 구조(head-to-head dimer structure)를 형성할 때 결합한 은나노센서가 강력한 오렌지색 형광을 띠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번 성과를 나노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2일 중저준위운영본부 회의실에서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 아이템 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스마트 처분시설은 방폐장에 IoT,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종사자들의 방사선 접촉 최소화, 방사선 관리강화 등 시설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감시 ▲로봇을 활용한 구조물 점검 ▲IoT 지진감시 시스템 고도화 등 15개 아이템을 도출했다.공단은 오는 9월까지 드론 등 4차 산업기술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처분
대전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원자력 안전 컨트롤타워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센터장 유태영)’가 2일 출범했다.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 자리잡은 시민안전소통센터는 지자체와 함께 환경방사능을 측정하고 원자력 방재훈련에 참여하는 한편, 원자력 안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지자체, 지역주민과의 협의체를 운영하며 ‘안전과 소통’ 소식지 발간, 주민설명회 등 교육·소통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특히 시민안전소통센터는 운영위원회, 사무국, 감시위원회로 구성되는데 철저히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센터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6월 30일 서울시 소재 기금관리센터에서 ‘규제입증위원회’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공단 부이사장, 본부장 및 법조계, 학계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공단의 규제입증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사규 정비에 따른 규제개선 사항을 심의했다.규제입증책임제는 민간이 규제개선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가 규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입증하지 못하면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이다.공단은 방폐물 발생자, 협력기업, 지역지원 분야를 3대 규제혁신 대상으로 정하고 자체 개선과제 발굴은 물론 실효성 있는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