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소속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KAERI 꿈꾸는 연구실’을 운영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에 따르면 ‘KAERI 꿈꾸는 연구실’은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발휘해 원자력 이슈와 사회문제에 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원자력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시행한다.참가팀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주도적인 탐구를 통해 원자력 관련 주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 종료 후 우수활동팀에게는 원자력연구원
한국의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에서 핵융합로의 손상을 막고 안정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플라즈마 붕괴 완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검증하는 데에 성공했다.4일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 KSTAR연구센터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 운영 단계에서 계획하고 있는 ‘플라즈마 붕괴 완화 기술’의 실제 효과를 KSTAR 장치에 설치된 대칭형 산탄 입자 주입장치(SPI, Shattered Pellet In
세슘(cesium)은 방사성 폐수 정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효율적인 제거가 어렵다. 특히 방사성폐수의 특성상 세슘과 화학적 거동이 비슷한 나트륨, 칼륨 등 경쟁이온이 다수 섞여있어 세슘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원자력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세슘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흡착제 개발이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 제조과정이 복잡하다. 무엇보다 바닷물과 같이 경쟁이온이 많거나 제염 후 만들어진 폐수처럼 강산성인 환경에서는 세슘 제거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국내 연구진이 겹꽃 모양 나
1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최종부지 공모에 4개 후보지역이 도전장을 던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산업R&D 지원이 가능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3월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가나다 순)▲강원도-춘천시 ▲경상북도-포항시 ▲전라남도-나주시 ▲충청북도-청주시 등 4개 지자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지난 21일까지 지질조사 보고서와 29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제출해야 신청이 완료되며, 이를 대상으로 부지선정평가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지난 23일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과 경주시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인수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 핵종 분석 오류사건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방사성폐기물 검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이날 하대근 민간환경감시기구 부위원장 등 17명은 지난 1월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소재)에 반입된 월성원전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인수검사 과정을 직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1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정상봉 사장과 이상민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합동 안전점검반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안전점검은 경수로 원전연료 성형가공시설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대형 건설공사 현장의 잠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현황 점검으로 사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시행됐다.현장 점검에 나선 안전점검반은 건설 현장의 시설 및 장비 관리상태, 유해․위험요소에 대한 방지 조치, 작업자의 안전보호구 착용상태 및 전기 안전관리 상태 등
금속 전열관 표면에 붙는 슬러지(녹)를 획기적으로 줄여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수화학(水化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2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국내 최초로 원전 증기발생기 전열관 슬러지 부착 모사 실증장치와 슬러지를 저감할 수 있는 수화학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원자력분야 전문 학술지 「Annals of Nuclear Energy」 4월호에 게재됐으며,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보이며 학계와 산업계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원자로에서 핵분열로 발생한 열은 전열관을 통해 증기발생기 속 냉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의 안전중심 경영체계 확립, 작업장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평가다.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체제, 안전보건활동 계획, 안전보건활동 수준, 안전보건 활동성과 등 4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최고 경영자의 안전에 대한 명확한 목표설정과 실천의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과 사업연속성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의 핵심품목인 ‘진공용기(Vacuum Vessel)’의 최초(FOAK, First-of-a-Kind) 섹터가 국내에서 완성됐다. 첫 번째로 제작에 성공한 진공용기는 ITER 건설지인 프랑스 카다라쉬로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20일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울산 현대중공업 12공장에서 ITER 진공용기 첫 번째 섹터의 성공적인 제작을 축하하는 ‘ITER 진공용기 최초 섹터 완성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이경수 ITER국제기구 前부총장, 한영석 현대
“자연을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아주 빠른 새로운 눈을 갖게 됐다.”17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세계에서 원자의 운동을 가장 잘 포착하는 전자카메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기존보다 원자의 운동을 3배 이상 빠르면서 100배 이상 밝게 관측할 수 있어서 향후 물성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원자력연구원 초고속방사선연구실 정영욱 박사팀이 개발한 전자카메라는 ‘초고속 전자회절 장치’로, 32펨토초(10-15초)의 시간분해능을 갖추고 있어 세계에서 원자와 분자의 운동을 가장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원자의 움직
14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KORAD 제2기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시민참여혁신단은 혁신 아이디어 제안, 혁신추진과정 모니터링 및 성과평가,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을 위한 기타 제안 등 공단 혁신활동의 전반(계획수립-이행-성과평가)과정에 참여한다.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방법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웹사이트(www.korad.or.kr)와 국민생각함(idea.epeo
지난 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과 현대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김창학)은 ‘원자력 활용 친환경 수소생산 분야’ 등 포괄적 상호 협력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기술 협력을 증진하고 관련 국내․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고온가스로 기술개발 및 활용 ▲연구로 기술개발 및 건설 ▲원전 해체 기술개발 ▲기타 원자력 분야에서 상호 간의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
‘블루페이즈(blue phase)’ 액정은 초고속으로 응답을 하는 특성을 지니며, 상용화된 네마틱(Nematic) 액정보다 공정이 단순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액정 재료로 주목받는다. 블루페이즈는 온도를 변화시키면 순간적으로 상(phase)이 변하는데(상전이) 이 현상의 원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 공동연구팀이 블루페이즈 액정의 상전이 현상의 비밀을 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자빔물질과학연구부 진형민 박사와 미국 시카고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자연증발시설에서 ‘세슘137’ ‘코발트-60’ 등 방사성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오염수가 외부로 30년 간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지난 1월 21일부터 실시한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원장 박원석) 자연증발시설 방사성물질 방출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0일 최종결과를 해당시설의 지정권자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원자력연구원I에 통보하고 후속조치를 요청했다.‘자연증발시설’은 원자력안전법 제35조제2항에 따라 1989년 구(舊) 과기처가 사용후핵연료처리사업으로 승
첨단 기초원천 및 산업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추진된다. 특히 1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최종 지역 선정까지 뜨거운 유치전(戰)이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7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전략 원천기술 경쟁력의 신속한 확보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이와 더불어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대형 가속기 인프라의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추진 내용을 포함한 ‘대형가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감염은 암 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암 환자의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감염내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감염내과 신설과 함께 병원은 전문의를 새롭게 영입하여 전신의 감염질환 진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열질환의 원인을 규명해 적절한 치료하고,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특강을 개최하는 등 병원감염의 예방·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은 “감염질환의 전문적인 진료를 비롯해 한층 강화된
한국의 인공태양인 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ㆍ사진)’가 세계 핵융합계 역사(歷史)를 새롭게 쓰고 있다.16일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 KSTAR 연구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진행한 ‘KSTAR 플라즈마 실험’에서 핵융합 핵심조건인 1억도 수준의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유지구간 평균 온도 0.97억도)을 8초 이상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개발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원자력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원자력 기술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전해줄 ‘KAERI 안전문화 서포터즈’를 모집한다.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안전문화 서포터즈’에 선발된 시민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원자력 안전, 연구원의 연구 성과 등을 주제로 영상과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현장취재 활동을 통해 기사를 작성하는 활동을 한다.서포터즈는 연구원 지정 주제 외에도 자유롭게 원자력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기사, 웹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스, 영상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두뇌(소뇌) 역할을 하는 중앙연동제어장치(CIS, Central Interlock System)를 국내 기술로 개발과 제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와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는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모비스(MOBIISㆍ대표이사 김지헌)에서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에 건설 중인 ITER의 중앙연동제어장치(CIS) 최종 공급분에 대한 출하식을 가졌다(사진)고 밝혔다.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4일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대학교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연구실과 국제 공동연구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는 암환자에게 중성자와 잘 반응해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붕소 화합물을 주입하고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쏴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암 치료기술이다.특히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두경부암, 악성 뇌종양, 재발암 등의 치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