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국가의 경쟁력이고 그 시대에 맞는 타임과 스피드(Tims&Speed)를 따라가야겠지만 원자력안전을 위한 똑똑한 규제는 결코 유행(트렌드)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 즉 명확하고 일관된 원자력안전법과 기술규제만이 원자력안전을 지켜낼 수 있다.”국내 원자력 안전규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성게용) 주관 하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원장 손재영)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오성헌)이 진행하는 ‘2017 원자력안
[원자력신문]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여진이 약 600여 차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강화가 연일 화제이다. 그러나 국내 원자력산업계의 맏형인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하는 국제산업전시회 개최 장소가 불법용도 사용이라는 논란을 빚고 있다.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이관섭‧現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32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병행해 개최 예정인 ‘2017 국제원자력산업전’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자연재해’에서 출발해 ‘인재’라는 대형사고로 발전한 인류역사에서 뼈아픈 참사로 기록하고 있다.지금껏 많은 언론에서 다뤄졌듯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은 핵분열에 의한 폭발이 아니다. 지진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이어지는 지진해일로 원자로 비상노심냉각 기능이 상실되면서 원자로에 냉각수 공급에 차질이 생겼으며, 냉각재 수위가 낮아지면서 연료봉이 노출되어 온도가 상승하였으며 고온에서 연료봉 피복재가 산화함으로써 수소가 발생했다.이때 발생한 수소는 원자로에서 격납용기 내부로 배출되어 모이는데, 격납용기
[원자력신문] 현재 원자력발전소는 전 세계적으로 30개국에서 434기가 상업운전 중이며, 3억9886만kW로 세계 전력의 약 16%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책으로 원자력산업을 육성·추진하고 있다.특히 세계적으로 14개국에서 63기의 원전이 건설 중이고 26개국에서 173기가 계획 중이다. 신규 원전 대부분은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중 우리나라의 수주 가능성이 있는 시장은 UAE 후속호기를 비롯해 사우디, 이집트, 남아공, 체코 등 9개국 30여기다.◆국제경쟁입
[원자력신문] 갑상선암 발생은 대도시에 집중되며 시군구별로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또 이 같은 결과는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검진율이 증가하고 과잉진단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다.원전 주변에 오랫동안 살면서 갑상선암이 발병했다면 원전 측에서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로 인해 원자력계를 비롯해 의료계 안팎으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흥미로운 통계가 발표됐다.◆복지부, 갑상선암 발생 지역별 최대 15배 차이2016년 11월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시군구별 암발생통계 및 발생지도를
[원자력신문] 대한민국 최초로 품질경영혁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전KPS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IMF 이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민간기업의 경영시스템을 회상에 도입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정비회사라는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한전KPS는 국가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구성원에게 성과주심의 경쟁체제를 적용함으로써 현재의 품질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인사제도와 연계한 교육체계, 사내자격제도 운영 및 매출액 5% 수준의 R&D투자를 통해 핵심인재 육성 및 기술개발을 이어나감으로써 미래성장 사업
[원자력신문] 한전원자력연료는 1982년 국가 에너지자립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 전문기업이다. 1988년 해외의 원자력 품질보증체계를 도입한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국내의 원자력안전법과 해외기준 및 인증요건을 품질경영에 철저하게 반영시키며 발전해 왔다.한전연료의 주요 품질경영 관련 인증현황으로는 1997년도에 ISO 9001 품질 인증을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노력으로 획득하여 품질경영 및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 2002년에 ISO 9001:2000, 2009년에는
[원자력신문]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목표로 1975년 설립된 이래 원자력, 화력, 수력,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 및 관련 기술개발, 가동 중인 발전소의 기술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다.원전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표준원자력발전소인 ‘OPR1000’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원전인 ‘APR1400’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 24기 중 12기가 한국전력기술의 독자적인 설계기술로 건설됐다.무엇보다 한전기술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적
[원자력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삼아 후속조치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추진하고 있다.극한 재난 및 중대사고 대처를 위한 설비를 보강했으며, 원전산업계 품질협의체를 통해 기자재의 품질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엔지니어링 역량강화 및 비상대응체계 매뉴얼을 구축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원전의 운영기수의 증가에 따라 다수호기 운영을 기반으로 ‘통합경영관리모델’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본사에는 전 원전의 운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발전운영종합센
우리나라 전력기술 개발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에너지신산업을 견인할 8건의 R&D 성과물을 창출했다. 이에 본지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전력연구원이 내세우고 있는 이 성과물들을 소개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습식·건식·분리막) 및 자원화 기술=전력연구원은 화력발전소 배출 CO2 포집과 활용의 다양한 기술개발을 위해 기존 기술대비 포집비용 등을 절감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습식 CO2 포집기술은 상대적으로 CO2의 농도가 낮은 조건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상용화에 가장
“원전기기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전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는 모든 조직과 종사자가 정해진 규제기준과 기술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준수하며, 발생된 문제가 재발되진 않도록 상호 협력해야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할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원전이 될 것이다.” 성능검증은 원전 안전기기(Safety Related Eq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는 신(新)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협약(Paris Agreement)’이 발효되고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무엇보다도 신기후체제에서 국제사회에 공약한 2030년 BAU대비 37%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지키기
신고리 5ㆍ6호기 건설의 안전성 및 주민수용성을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보자고 마련된 자리였다. 반대 진영은 “다수호기 건설에 따른 안전성보다 정부와 사업자의 경제성만 고려한 부지선정이다. 이에 신고리 5ㆍ6호기의 건설은 백지화돼야 한다”는 주장이고, 찬성 진영은 “다수호기 원전이라 하더라도 여러
원자력에 종사하는 수 많은 과학자, 기술자, 사업가들은 지난 60년 동안 국제 사회를 향해 다양한 논리와 증거로 원자력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끊임없이 설득해왔다. 그러나 체르노빌 사고 이후 30년 동안 지구상에 늘어난 원자력발전소는 50기를 넘지 못했고 또한 후쿠시마 사고의 후유증이 과학적 사실과 무관하게 엄청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전 세계가 지구온도 2℃ 상승을 막기 위한 약속을 담은 신(新)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협약(Paris Agreement)’ 지난 4일 발효됐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인 움직임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수요전망)과 화력연료의 탄소포집 및 분리(CCS), ESS(에너지저장), 전기자동차, 태양광 및 풍력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지구 온도를 처음 측정하기 시작한 1880년 이후 지구 온도는 1.7도 상승했다. 얼마 안돼 보이지만 지구 표면적을 생각한다면 큰 수치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지 못해 지금보다 8도 이상 오르면 지구는 생명체 거주가 불가능한 행성이 된다. 중요한 것은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얼마나’ 상승하느냐가 아니라 ‘어느 속도&rsq
에너지, 건축, 엔지니어링 등 전 세계 인프라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 모여 다양한 대화형 워크숍을 펼치고 있다.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현지시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런던시 힐튼 런던 메트로폴(Hilton London Metropole)호텔에서 ‘The Year i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는 제2, 제3세대로 분류되면 대용량이 주류를 이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인류는 ‘더 안전한 원자력’을 아젠다로 삼고 있다. 이에 소듐냉각고속로(SFR), 초고온가스로(VHTR), 초임계압수냉각로(SCWR), 가스냉각고속로(GFR), 소형모듈 원자로(SMR) 등 4세대 원전(Gen IV)은
한국은 세계 5위의 원전설비 보유국가로 2016년 8월 현재 총 24기의 원전을 운영(설비용량은 2만1716MW)하고 6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4기를 건설 계획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원자력발전량은 16만4771GWh으로 국가 전력의 31.5%를 공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도입 38년 만인 2009년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를 아랍에미리트(UAE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 에콰도르 무이스네 등 환태평양 지진대를 중심으로 강진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지진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반도는 ‘불의 고리’로 지칭되는 환태평양 지진대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한반도 전역의 지진 발생 빈도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0년 이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