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조성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21일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 군산시(시장 강임준),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 등 21개 기관과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전북도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
태양광발전 설비의 고장 검출과 성능검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실은 태양광발전소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제품의 고장이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이동형 검사 진단 플랫폼과 검사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태양광발전은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한 직류 전력을 전력 변환 장치인 인버터를 통해 교류 전력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특정 제품에 고장이 있더라도 발견하기가 어렵다. 기후환경에 따라 발전 성능도 달라 진단이 쉽지 않고 설치 환경이나 방법에 따라 태양광발전소의 성능이나 고장 발생 유형도
한국중부발전(박형구 사장)과 제주대학교(송석언 총장)는 지난 13일 지역사회 혁신성장 선도와 에너지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전략 아카데미’ 개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005년 이후로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OMIPO 취업전략 아카데미’라는 실무 교과목을 공동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취업전략 아카데미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중부발전의 실무 부장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하여 ▲발전설비 및 전력거래 ▲신재생 ▲4차산업혁명 등 에너지산업 각 분야의 직
육상풍력발전 사업을 1대1로 전담지원하는 ‘풍력발전 추진지원단’이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소재 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을 비롯해 한전 등 발전공기업 임원, 에너지전환포럼 관계자, 발전사업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 추진지원단’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원단은 총괄지원팀, 환경대응팀, 사업지원팀, 지역협력팀 등 4개 팀 18명으로 꾸려졌다.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지자체(울산시), 에너지공단, 한전, 전력거래
폐목재 같은 바이오매스(Biomass)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전자(Electron)’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바이오매스 분해 후 생산된 결과물은 고부가가치 화합물이 되며, 수소 생산 효율도 높이는 일석이조(一石二鳥) 기술이다.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류정기 교수팀은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리그닌(Lignin)을 이용하는 ‘바이오 연료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몰리브덴(Mo) 촉매로 리그닌을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이용해 수소도 효과적으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푸른 하늘(Blue Skies) 및 2050 탄소중립(Net-zero, 탄소 배출량만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황) 달성을 위한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GGGI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 미
올해 제4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연계하는 에너지전환에 방점을 찍기 위해 에너지기술개발에 총 8151억원이 투입된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에기평은 에너지 R&D 예산에 전년 7216억원보다 13% 증가한 8151억원을 책정해 16대 중점기술 분야와 안전강화 기술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특히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태양광‧풍력 1547억원, 수소 704억원, 원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신재생에너지 정비관리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24일 서부발전은 복합화력 등 발전설비 정비를 위해 자체개발·활용 중인 예방정비관리 모델(WP-PM, 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을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설비에 성공적으로 확대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WP-PM은 발전설비 단위기기의 중요도, 운전횟수 등을 고려해 8가지 등급으로 분류한 뒤 점검항목·주기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등 정비기준을 최적화한 예방정비관리 모델이다. 서부발전은 WP-PM과 관련해 정
정부가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 7597억원보다 19.1% 증가한 9163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2021억원은 에너지전환과 안전강화 등에 초점을 둔 신규과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89개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지난 21일 공고했다.올해 에너지 기술개발 방향은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산업 생태계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신소재, 산업효율, 건물효율, 수송효율, 빅데이터, 원자력, 청정발전, 에너지안전, 자
에너지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며 2020년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21일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 사무총장 최영선)이 주최한 ‘2020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가 김광식 에너지재단 이사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등 에너지 공·사기업 및 협회·단체 임원 등 에너지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김광식 에너지재단 이사장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저탄소로의 전환을 성공시키기 위해 가
해상풍력발전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풍력설비 5km 밖에 거주하는 해안·섬 지역 주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이 마련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해상풍력 발전소 설치 시 어업구역 축소, 선박 통항 불편 등 주변지역 어민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변의 해안 및 섬 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주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희의를 통과했다. 기존 발주법에서는 해상풍력도 발전소를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의 지역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육지와 5km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수소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한 국가가 됐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소경제 육성과 안전한 수소 확보 및 관리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도 여·야 구분 없이 관련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본회의에서 이견 없이 통과됐다.수소법은 수소용품과 수소연료 사용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또 이 법을 통해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수소경제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수소산업
한국중부발전은 13일 용인시 지필로스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사), 제주에너지공사, 현대자동차㈜와 함께 민관 공동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오는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제주 상명풍력 미활용 전력을 이용해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수요 창출 및 보급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중부발전은 해당 협약에서 그린수소 생산설비 확충 및 그린수소 연료전지 사업 투자 등 2030년까지 제주도 내에 42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현재 제주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13%를 넘고 있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겨울철에 문을 열고 난방 영업을 하는 상가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과태료를 부과한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를 공고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횟수별 과태료는 최초 경고 후 1회 150만원, 2회 200만원, 3회 250만원, 4회 이상 300만원이다.과태료에 이의가 있는 사업주는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 시 의견을 제기할 수 있다.산업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1월 넷째 주에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해
9일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품질경영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신재생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태양광 발전설비 기자재 및 시공 품질확보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는 신재생 발전설비의 양적 확대에 따른 질적 관리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서, 기자재 제작부터 시공까지 태양광 발전사업의 종합적인 품질 레퍼런스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동서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KS인증 기자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제작사간 품질 검사 항목 및 입회점 등의 차이가 있었다. 이에 기자재 품질 검토 및 검사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연가스(LNG) 개별요금제 시행을 위한 공급규정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개별요금제가 본격 적용되면 가스도입 시장의 효율성과 전력시장 내 공정경쟁 강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기존에 체결한 도입계약의 모든 천연가스(LNG) 가격을 평균해 모든 발전소에 동일한 LNG 가격을 적용하는 평균요금제가 적용됐지만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와 발전소간 체결하는 개별 도입계약과 연계해 발전소별로 LNG 가격을 달리 적용한다. 개별요금제는 이달부터 신규발전소(100MW 이상) 및 가스공사와 기존 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에너지분권 실현을 위해 ‘지역 에너지분권’ 법안을 동시해 발의했다. 6일 김성환 의원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기후변화대응 및 재생에너지산업육성 특별위원회(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원)’는 지난해 12월 31일 지역 에너지분권 실현을 위한 녹색성장법, 전기사업법, 신재생에너지법, 개발제한구역법, 해양생태계법 등 5대 법안을 발의했다.이 5대 법안은 지난해 12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위기·에너지분권 공동선언문 선포식’에서 발표됐던 에너지 분권을 위한 법안들이다. 기후에너지산업특위와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과학자들은 지구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수준으로 제어하지 않으면 지구와 인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인류는 역사상 가장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등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위협받고 있다.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학자들이 고안한 탄소시계(the carbon clock)에 따르면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8년에 불과하며, 8년은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이다.현재의 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추진해온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우수사례 30개를 선정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이라는 제목의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우수사례집’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시민과 지자체가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전환 성공사례들을 발굴해 공유·확산키 위해 추진됐다.우수사례집은 ▲주민참여형 사례 ▲지역특수성 반영 사례 ▲에너지복지 실현 사례 ▲개발이익 나눔 사례 ▲수요관리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례 ▲신기술 도입 사례 ▲
1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경기도 안산시, 울산광역시, 전북 완주군ㆍ전주시 등 3곳을, 수소 R&D특화도시로 삼척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3곳은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지역특화 산업 및 혁신기술육성 등을 접목한 특색 있는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수소 R&D특화도시로 선정된 삼척은 국산화 기반의 수소타운 기반시설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지로서 육성된다.시범사업 대상지는 10월 공모 후 지자체가 신청한 후보지에 대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