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사고는 각종 안전장치를 차단한 상태로 무리한 시험 강행으로 발생한 중대사고로 원자력 안전문화의 출발지가 됐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설계기준 초과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로 극한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의 확보가 필요한 점은 결국 규제의 실패였다.”-김무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지난 24일 (사)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이사장 이
[목포=김소연 기자] 사용후핵연료 이슈는 원전을 운영하는 국가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사용후핵연료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숙제는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아우르고 가장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건인지, 그런 방향성을 결정하기까지는 긴 여정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안전법 제2조 18호에서 “방사성폐기물이란 방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수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 및 상생·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8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본부 강당에서 고려금속, BMT, 대윤계기산업, 소룩스, 동인엔지니어링, 삼영필텍, 우암코퍼레이션, 스파이더SM 등 기계, 전기, 계측, 정보통신 총 4개 분야에서 4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ls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각 부문별로 온실가스 감축 대응 방안 마련에 한창인 가운데, 발전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현실적 수단으로 연료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조영탁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11일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l
면진은 단주기 성분이 강하고 장주기 성분이 약한 지진의 특성을 이용해 구조물의 고유주기를 인위적으로 크게 함으로써 구조물에 입력되는 지진력의 크기를 줄이는 시스템이다. 즉 면진장치는 지진 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장치로 구조물 자체가 지진을 견디는 내진과는 다른 개념이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일대에서 진도 7.0의 강진이 연달아 발생하고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후쿠시마(福島)현 근해에서 진도 5.6의 지진이 감지되면서 ‘원전의 안전성’이 재점화 됐다. 특히 구마모토에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센다이(川內) 원전에 대한 가동정지를 주장하는 일본 내 여론이 커지면서 2011년 ‘
원자력 윤리(Ethics)는 안전문화(Safety culture) 혹은 품질(Quality)보다는 차원 높은 개념이다. 궁극적으로는 안전한 원자력(Safe Nuclear)을 확보하는 결정적 변수인 셈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과 공감대가 극단적으로 이원화된 양상을 보이게 된 시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아닌 2012년부터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전기를 사용했던 것인가. 의외로 그 역사는 매우 짧다. 지금으로부터 129년 전, 1887년 3월 6일 저녁 어스름이 짙게 깔린 경북궁 내 건청궁, 작은 불빛 하나가 깜빡깜빡하는가 싶더니 눈부신 조명이 갑자기 주위를 밝혔다. “아~” 주위에 모여든 남녀노소들이 모두 감탄사를 터뜨렸다. 마침내 우리나라 최초 전등이 점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 원자력계는 원전의 안전에 대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와 같은 중대사고의 방지를 위해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 ‘과연 원자력은 안전한 것인가’ 그리고 안전하다면 ‘왜 많은 국민들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에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호성)은
핵물질, 원자력 시설·장비 등에 사용되는 원자력 관련 기술이나 물자가 핵비보유국에서 무기 또는 핵폭발 장치로 전용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행위 및 조치. 이를 위해 안전조치(Safeguards), 물리적방호(Physical Protection), 수출입통제(Export Control)를 수단으로 핵비확산 및 핵안보에 관한 국제적 협약사항을 이행하는
인류의 원자력 역사(歷史)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4호기) 사고 이후 최대의 참사로, 생생한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나고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조금씩 관찰할 수 있게 된 현재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것만큼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오염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은 먹는 물로 안전하며, 미네랄이 첨가돼 물맛까지 매우 좋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기장군청과 부산시청에서 잇따라 열린 ‘해수담수 수돗물의 안정성에 관한 초청 특별강연회’에 국내외 전문가들은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은 역삼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리히터 9.0의 지진과 해일에 따른 재해에 의해 발생했다. 원자력의 역사(歷史)에서 후쿠시마 사고는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4호기) 사고 이후 최대의 참사로, 생생한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3호기는 원자로를 ‘냉각’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핵연
기장군은 지금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 이유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을 앞두고 ‘삼중수소 오염’에 대해 부산시와 주민들 및 NGO단체 간의 치열한 진실공방 때문. 해수담수화(海水淡水化)는 바닷물을 역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로 만드는 기술이다. 바닷물은 염분(나트륨)을 비롯한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먹는
[울진=김소연 기자]7번국도 동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경관과 백암ㆍ덕구 온천, 그리고 대게와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울진군. 전체 면적(989㎢)에 86%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울진군(군수 임광원)의 행정구역은 2읍 8면이며, 1월 현재 5만3013명 군민들은 농업에 주로 종사하고 동해 연접 어촌에서는 높은 소득의 어업을 영위하고 있다.예산 규모는 2011년 기준 4379억 원으로 비슷한 정도의 시·군 보다는 비교적 ‘넉넉한 살림살이’이다. 이는 1988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울 1호기를 비롯해 총 6기의 원자력발
신입생 여러분, 2016학년도 입학식을 축하하는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해외사업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를 마친 후, 지난해 12월 한전 부사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모든 나라에서 원자력발전을 포함하여 에너지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사랑하는 KINGS 신입생 여러분! 먼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KINGS에 온 신입생 여러분을 KINGS 총장으로서 축하와 함께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는 세계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유럽의 폴란드를 포함한 11개국 28명의 학생과 국내 23명 등 총 12개국 51명의 인재들을 맞이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일한 이론과
세계 유일의 원자력발전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KINGS에 5기 새내기들이 입학했다. 매년 높은 지원율에도 엄격한 입학사정을 거쳐 총 51명이 ‘2016학년도 신입생’으로 최종 합격해 입학의 기쁨을 누렸다. 25일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총장 오세기)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캠퍼스에서 유향열 한국전
전 세계는 지구온도 2℃ 상승을 막기 위한 약속을 담은 신(新)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을 채택했다.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에너지원 비중을 늘려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원자력발전의 ‘친환경성’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구온난화&r
[울진=김소연 기자]“신한울 1ㆍ2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와 계측제어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 이를 실용화 한 최초의 완전 국산화 원전이다. 신한울 1ㆍ2호기가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안정적인 국가전력공급에 큰 힘이 될 것이다.”(2015년 4월 신한울 2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식에 참석한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발언 中)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