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 종사자들의 원전 안전성 평가 능력 향상을 위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리스크(risk) 정보 활용 교육’이 오는 14일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에 따르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에는 실제 원자력발전소를 운전하는 현장 운전원을 비롯해 원자력 안전 관련 산업체 종사자 등 20여명이 참가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 Probabilistic Safety Assessment)’ 방법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는 원전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위명환)는 28일부터 3일간 정읍에 위치한 방사선육종연구센터에서 ‘2019 돌연변이 육종기술 전문가 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방사선 돌연변이 육종(radiation mutation breeding) 기술은 자연 상태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낮은 빈도로 발생하는 돌연변이를 방사선조사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발생빈도를 높이는 기술로, 식물에 방사선을 쪼여 돌연변이를 발생시킨 후 그 중 우수한 변이체를 선택해 신품종으로 개발하는 육종 방법이다.원자력연구원은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활용한 신품
정부가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 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리는 등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최근 식품 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재의 수입식품안전관리체계와 검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이 누출되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식품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조치를 취해 왔다.이에 따라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8일 국가RI신약센터(KRICP, Korea RadioIsotope Center for Pharmaceuticals)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개념 치료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의학원은 약 6년간 938억원을 투입해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개발 지원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과정중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안전성·유효성 검증작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국가RI신약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준공된 국가RI신약센터는 1만7112㎡의 연면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중수로 원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운반ㆍ저장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중수로 고준위 방폐물 관련 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차성수 이사장은 21일 캐나다 오타와를 직접 방문해 원자력연구소인 CNL(Canadian National Laboratories) 마크 레신스키 사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은 캐나다 고준위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NWMO(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 로리 스와미 사장과 업무협약을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인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원자핵은 다시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뤄져 있다.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는 각각 전기적으로 다른 특성을 갖는데, 양성자는 (+)전하, 전자는 (-)전하를 띤다. 전하를 갖게 되면 필연적으로 전기적 반발을 낳기 때문에 양성자나 전자는 물질 내부로 깊숙이 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그에 반해 중성자는 말 그대로 어떤 극도 띠지 않는 중성이어서 물질 내부로 들어가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이 탐험 과정에서 중성자는 미세하게 꺾이거나(회절) 흩어지는(산란)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를 정밀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ㆍ사진) 건설에 대한 정보교환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동북아 3개국이 한자리에 모였다.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차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햇다고 밝혔다.ITER 참여국인 한국‧중국‧일본은 핵융합에너지 연구협력 활성화와 ITER 참여 효과 극대화를 위해 2014년부터 ‘ITER 사업 추진협의회’를 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추진협의회에서는 각 국의 ITER 조달품 제작 현황, 현안 및 해결책, 경영 이슈 등에 대해
국내 연구진이 낯선 폐로(閉爐)속 세계의 비밀을 풀어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1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화학연구실 임상호ㆍ이정묵 박사팀은 원자력 연구 분야의 최상위 논문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너지 리서치(International Journal of Energy Research)』를 통해 우라늄과 지르코늄의 합성 산화물을 이용한 폐 원자로 속 금속 용융물의 특정 구조 규명에 성공했음을 알렸다.연세대학교(멀티스케일 전산연구실 한병찬 교수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국내 방사성 물질(방사성 핵종 및 관련 화합물)의 물리ㆍ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ㆍ원장 손재영)은 31일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대강당에서 사우디 원자력·방사선 규제위원회(Khalid Aleissa NRRC, Nuclear and Radiological Regulatory Commission) CEO가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규제요원 대상 원자력안전규제 기술교육 프로그램 종료식을 가졌다.KINS는 2017년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수립·집행 정부 기관(K.A.CARE,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와 협력약정
거중기 창제와 화성 축조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다산 정약용(1762~1836년)은 조선후기 사회ㆍ경제 분야에 남긴 뛰어난 업적만큼이나 훌륭한 저서를 많이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경세유표」,「목민심서」등 약 500여권에 달하는 그의 책에는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애민(愛民)정신을 바탕에 둔 평생의 연구 노력이 오롯이 담겨있다. 후대의 자손들이 다산의 역작을 ‘현재의 교훈’으로 기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김찬중 책임연구원은 다산의 역작만큼이나 미래 세대에 길이 영향을 남길 저술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에 발간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원자력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가족·친구와 함께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초록공감 연구원 개방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본 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총 7회 열리며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로봇 연구실 ▲원전계측제어ㆍ인간공학 연구실 ▲방사성폐기물 지하처분연구시설(KURT) 등 실제 연구현장을 방문해 연구자로부터 연구 과정과 성과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후 ‘원자력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원자력 사
찬란했던 황금문화를 바탕으로 동서양을 잇던 ‘천년고도 경주’에서 21세기 ‘에너지실크로드’를 선도할 SMR(소형원전)과 부유식 해양원전 등 혁신 원자로 연구개발이 첫발을 내디뎠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지난 16일 경주 소재 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미래시장에 대비하는 민간의 R&D 수요와 원전 주변지역의 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원자력교육센터가 전국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올바른 원자력 지식 함양 교육에 나선다.원자력교육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험·실습을 통한 원자력 바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원자력에너지 직무연수’에 참여하는 32명의 교사들은 ▲전문가가 들려주는 생활 속 원자력·방사선 이야기 강연 ▲체험으로 이해하는 방사선 ▲북한 핵 현황 및 국내 핵 안보 정책 ▲원자력을 주제로 한 교육지도 사례 및 지도 방안 개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견학 등 교육 친화적인 강연과 실습·체
일본 경제보복 조치로 국민적 반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 문제 등에 소송을 비롯한 정부차원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 울산 동구)은 지난 16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 방출됐던 방사능 오염수가 1년 만에 일본근해로 돌아왔다는 쓰쿠바대학 연구결과를 놓고 우리 정부의 대응 정도를 질의했다. 이에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은 지속적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5일 개정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이하 생활방사선법)이 6개월의 고시를 거친 후 16일부터 전면시행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생활방사선법은 모나자이트 등 방사성 원료물질의 부적합한 사용을 원천 금지하고 방사성 원료물질 수입부터 해당물질을 사용한 가공제품의 제조ㆍ판매까지 관리를 강화하는 등 생활방사선 안전관리체계를 대폭 강화됐다.방사성 원료물질은 천연방사성핵종의 농도가 기준치(우라늄 238, 토륨 2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공고히 다졌다. KINS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IAEA의 황 웨이(Huang Wei) 원자력 기획ㆍ정보ㆍ지식관리국장이 방문해 원자력 안전 관련 협력에 관한 회의가 진행됐다.이날 회의에는 황 국장과 더불어 이진호 KINS 부원장, 최영준 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 등 8인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현안을 공유했다.회의의 주요 내용으로는 ▲IAEA 원자력 기획ㆍ정보ㆍ지식관리국 활동 소개 ▲소형모듈원전(SMR) 인허가 정차 및 요건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 프로그램 ▲KIN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으로 떠오른 원전해체를 위해 상용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개발된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해 볼 길이 요원했다. 그러나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원전해체 기술을 오염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벨라루스 국립과학원(NASB,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Belarus)과 ‘원자력시설 해체 및 부지복원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동유럽에 위치한 벨라루스는
“중소형 원전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보유국과 기술이용국간의 상생적 협력이 중요하다.”문미옥(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지난 2일 ‘IAEA 제17차 INPRO 대화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INPRO(International Project on Innovative Nuclear Reactors and Fuel Cycles)은 원자력이 21세기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원자로 및 핵연료주기 연구를 위해 IAEA(국제원자력기구)내 설립된 4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공동프로젝트이다.INPRO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지난 6월 26일 중소기업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인 ‘2019 NFRI 패밀리기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ㆍ플라즈마 관련 기술분야의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역량, 성장성, 보유기술력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패밀리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패밀리기업에 선정된 20여 개 기업을 포함해 총 73개 기업이 패밀리기업으로 등록됐다.이날 행사에서는 ▲패밀리기업 지원전략과 프로그램 소개 ▲공동연구를 위한 참여절차 ▲동반성장 전략제시 ▲4차 산업 인재양성과정
원자력발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품이 언제 부식되고 언제 균열이 생길지 예측해서 미리 적절하게 교환해야 한다. 집에서 쓰는 수도꼭지는 금이 가서 물이 새면 바꾸지만, 원전에 사용하는 노즐은 그럴 수 없기 때문. 이에 원자력 안전연구에서 예측기술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우리나라 원전에서 최근 사용중인 소재, 인코넬690의 부식균열을 예측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코넬(inconel)은 니켈에 크롬, 철, 티탄 등을 첨가해서 만드는 합금 소재로,